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로로 내정되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당내 대선 후보 간 싸움으로 까지 번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황교익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것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이낙연 전 대표 의혹 제기에 대해 거센 비판과 합께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일베냐", "인간이 아니라 짐승", "정치생명을 끊겠다"며 거친 언사를 쏟아냈고 있습니다.
또한 황교익 씨는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라고 못 박으며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사장 후보자는 자신의 능력으로 확보한 권리"인 만큼, "물러나라는 소리를 하지 말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황교익 씨는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 반면 황교익 씨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이낙연 전 대표는 이 논란에서 한발 물러선 상태입니다.
도대체 황교익 씨가 누구길래
황교익 씨는 1962년생으로 올해 60세로 고향은 경상남도 창원이며 마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 후 기자의 꿈을 꾸며 중앙대학교 신분 방송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농민신문에 입사해 13년간 "새농민" 잡지 편집팀장과 농민신문 전국사회부 팀장을 역임했습니다.
농민신문에서는 먹거리 생산에 관한 글을 주로 썼지만 일본 연수 후 일본 음식 산업이 크게 발전한 것에 감명받아 귀국 후 앞으로 한국도 음식 산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해 음식 전문기자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0년 후반부터 한국도 요리와 먹방, 맛집 등이 열풍을 일으킨 것을 보면 황교안 씨의 예측이 적중한 것 같습니다.
음식 관련 전문가라 할 수 있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걸까요?
어떤 문제가 있길래 더블어민주당내에서 까지 극심한 반대를 하는 것일까요.
황교익 씨는 그 동안 여러 가지 논란을 만들어 온 것 같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망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떡볶이는 정크푸드다. 학교 앞 그린푸드 존(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에서 못 팔게 돼 있다"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퍼 넣는다" "괜찮아유" - 백종원의 말투 흉내
"백종원 씨가 뚱뚱하다고 비난한 게 아니다. 신체 표현 자체가 비난이 될 수는 없다. 그걸 비난으로 인식한다면 내가 사과해야겠지만 그건 당사자의 문제다."
"조선 왕가에서 건질 전통이 있더냐"
"불고기’는 ‘야키니쿠’의 번안어"
이외에도 많은 망언들을 남겼으며 백종원 열풍을 과도하게 비판하는 등 엉터리 논증과 그의 편론관에 대해서도 좋지 않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황교익 씨의 거친 언사가 이어지고 논란이 장기화될수록 이재명 지사가 입게 될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이재명 지사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결단의 시간이 곧 오지 않겠느냐"는 말을 했으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