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나이, 혈액암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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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전두환 씨가 올해 나이 91세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뒤 혈액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전두환 씨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여러 가지 건강 이상 여부를 검사한 것으로 밝혔는데요.

전두환 현재 모습전두환 현재 모습

오늘 21일 검사 결과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 내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질환이라고 합니다.

전두환 씨 측 관계자는 "그동안 건강이 좀 안 좋은 상태였다"면서 "당분간 계속 입원해 있을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전두환 씨는 다음 주 퇴원 후 외래 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9일 항소심 재판을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전두환 씨 모습이 몰라보게 수척해져 이전 모습과 너무 대조적이라 전두환 씨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전두환 혈액암전두환 나이

재판 당시 부인 이순자 씨 말에 따르면 최근 전두환 씨가 식사를 잘 못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재판장에서 자신의 이름 "전두환"이라고 말했지만 나머지 인적 사항인 생년월일과 주소 등은 부인 이순자 씨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며 재판 중 20여 분도 버티지 못하고 호흡 곤란으로 퇴정 한 바 있습니다.

전두환 씨는 오는 30일에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재판부에 '불출석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전두환 씨가 출석하지 않더라도 재판은 계속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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